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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펌] 과거의 추억③ - 속공의 시대를 열고 바람과 같이 사라진 영웅, '비담'

작성자: 도리냔  |  조회: 3,989  |  등록일: 2015-10-29 14:41:53
출처-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374&category=%C1%A4%BA%B8&mskin=sevenknights&l=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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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공격형 영웅들의 속공 수치가 27이던 시기에 32라는 매우 높은 속공 수치로 결투장을 평정했던 한 영웅이 있다. 소교의 패시브 때문에 5인 스킬들이 약세를 보이던 시절, 3인 / 4인기를 보유한 이 영웅은 '오로지 딜에만 집중한 스킬'들이 어떻게 활약할 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아무런 부가 효과가 없는 스킬 구성이었지만 대미지만은 훌륭했던 '비담'. 그는 약 3개월간 결투장을 지배하며 속공의 시대를 만들어 내는 것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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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공속공 빵야빵야!



■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공격이란다? - '속공 32, 속속의 시대를 열다.'



도감에서는 32로 표기되는 비담의 속공 수치는 패시브 스킬의 효과가 적용된 상태의 수치다. 패시브 스킬인 '화랑의 후예'는 자신의 속공이 5만큼 상승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원래 비담의 속공은 27인 셈. 출시 시점인 2015년 2월 당시에 공격형 영웅들의 일반적인 속공 수치가 27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비담의 속공은 독보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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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라는 추가 수치는 꽤나 크게 작용한 셈이다.


비담을 편성했다면 높은 속공 덕분에 쉽게 선제공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게다가 모험가이므로 초월 강화도 편했다. 보조 효과가 없는 스킬 구성이 단점으로 지적됐으나,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었다.

공격력을 극대화한 '극딜덱'에서는 선제공격을 가져오고, 적 몇 명을 첫 턴에 제거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킬 및 패시브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어도 '확정 치명타'와 '방어무시'가 보여주는 공격력은 꽤 뼈아픈 수준이었다. 횟수 면역 캐릭터들이 보편화 되지 않았기에, 선공을 확실히 가져올 수 있는 비담은 어느새 새로운 메타를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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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지.. 대미지를 보자!




■ 잠깐 나 먼저 좀 때리고.. - '속속의 시대를 열다.'



비담이 보편화 되면서 결투장에서는 속공의 중요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상대에게 선제공격을 뺏기면, 내 캐릭터들이 사망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상황도 경험했다. 비담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선공을 놓치는 상황. 어느새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속공 능력치를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소위 말하는 '엑스칼리버'와 '속공나이츠'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던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특히, 40여 일 뒤 진행된 업데이트에서 '장비 각성'이 등장하면서 속공 의존도는 더욱 심해졌다. 상위권에서는 속공 1~2 차이로 패배하는 때도 있었으며, 28속공 각성 무기를 두 자루 장착한 비담은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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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된 승리의 검? 엑-스칼리버


속공으로 귀결된 결투장은 '빠르고 쉽게 끝나는' 경기들이 주를 이뤘다. 이기던 지든 간에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초보 유저에게는 '결투장 용으로 비담 하나쯤은 갖춰두세요.'라는 조언이 성행하기도 했다. 탁월한 속공 능력치와 대미지를 보여준 비담의 시대는 당분간은 지속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제이브 보진을 중심으로 하는 '방덱'과 마지막 사황 '린'의 등장. 그리고 '니아'의 리메이크가 이루어지면서, 비담이 결투장을 제패하던 시대는 조금씩 종언을 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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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리메이크라고? 날아볼까? 슈-웅!




■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 '활 시위는 느슨해지고'



2015년 5월 21일에 진행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다시 태어난 니아는, 새로운 OP 캐릭터로 결투장을 점유해 나가기 시작했다. 평타 감전의 높은 확률과 '모든 피해에 대한 면역 3 턴'이 추가되면서 결투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이다. 여기에 재사용 시간까지 늘려버리는 '시간 조작'은 유틸성이 전혀 없는 비담의 입지를 흔들기 충분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5월 28일, 마지막 사황인 '린'이 추가되면서 비담은 점차 뒤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비담과 같은 속공 수치 32와 12회 면역의 뛰어난 생존성까지 갖춘 캐릭터였다. 게다가 진형 파괴와 실명, 높은 타격 횟수까지 가지고 있어, 비담에게 없던 유틸성까지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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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 '린'. 이후 결투장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한다.


약 3개월 만에 사양길에 들어선 비담은 '메타 변화에 취약한 캐릭터'가 어떻게 사장되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스킬 및 패시브에 유틸성이 없다면 메타 변화에 취약한 고정적인 캐릭터가 될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다른 쓰임새를 찾지 못해서 사라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수많은 리메이크와 각성 시스템이 등장한 지금도 이런 교훈은 유효하다. 전보다 가속화된 메타 변화, 상향으로 귀결되는 밸런스 속에서 어떤 캐릭터를 육성할 것인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짧은 시간 동안 결투장을 지배한 비담. 그가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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