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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와 델론즈가 손을 잡은 이유는? - 글로벌 세나 스토리 제 2부

작성자: 도리냔  |  조회: 7,491  |  등록일: 2015-11-05 11:05:56

출처-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374&category=%C1%A4%BA%B8&mskin=sevenknights&l=4602


루디의 배웅을 받으며 테라 영지를 나선 '에반'은, 침묵의 광산에서 천상계의 발키리 '헬레니아'를 만난다. 위험에 빠진 헬레니아를 돕기 위해 오크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 2영지의 지배자 '아일린'을 만나며 친분을 쌓게 된다.

침묵의 광산을 뒤로하고, 여행을 이어가는 에반. 동생을 찾기 위해 땅으로 내려온 '헬레니아'까지 일행에 합류하며 조금씩 동료를 늘려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목걸이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삼미호'를 만나기 위해 사막으로 길을 재촉하는데....


■ 삼미호 '유리'를 만나다 : 3-5 스테이지 클리어 후




에반 : 잠시만요! 우린 싸움을 하러 온 게 아니에요. 루시와 유이, 유랑단의 친구들이에요.

유리 : 뭐?! 그 사기꾼들하고 친구라고?
이제 여기서 곱게 걸어 나갈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걸!


카린 : 오해에요! 사실은 여기에 오는 길에 잠시 만났을 뿐이에요.
그들이 친구라고 말하면 당신이 우릴 도와줄 거라고 했어요.


에반 : 저희는 그저 알고 싶은 정보가 있어서 왔을 뿐입니다.
여러분들과 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유리 : 흥! 정말이야? 그 말이 사실이라곤 해도,
우리도 지금 골칫거리가 있어서 장사를 할 상황이 아닌걸.


에반 : 골칫거리요?

유리 : 최근 검은 사막에서 우리 삼미호들을 괴롭히는 '레오'라는 녀석이 있어.
자기 실력이 나쁘지 않던데, 우리를 도와 그 녀석을 해치우는 걸 도와준다면
우리도 자기를 도와줄게. 어때?


에반 : 좋아요. 약속 꼭 지켜주세요.

1.jpg

▲ 하핫. 루시, 유이 이녀석들...





■ 마성의 남자 에반? : 3-10 스테이지 클리어 후




유리 : 레오는 도망친 것 같네. 그래도 한동안은 이곳에 돌아오지는 못하겠지. 잘 해줬어 에반.

헬레니아 : 그럼 약속대로 다른 발키리가 지상으로 떨어졌는지에 대해 말해주십시오.

유리 : 아직 그런 소식은 들어온 적이 없었다고 하네.
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소식이 닿으면 보내라고 했으니 걱정하지마.


에반 : 그럼 이 목걸이에 대해서...

유리 : 어머~ 급하기도 해라. 여기에 서서 모든 걸 다 들을 거야?
오아시스로 돌아가서 야자술이라도 마시면서 이야기 하면 어때?
여행을 떠나서 제대로 된 음식들도 못 먹었을 텐데.


유리 : 삼미호들이 어떤 곳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천하 진미들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을거야.
거기서 천~천히 대화를 나눠보지 않을래? 난 자기가 점점 마음에 드는 거 같아.


에반 : 음... 그거 전부... 공짠가요??

카린 : 에반!!

에반 : 응? 카린? 왜?

카린 : 죄송합니다만 저희는 갈 길이 바빠서요. 지. 금. 바. 로!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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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잇.나.우.

유리 : 후후훗, 좋아. 목걸이를 잠시 줘봐. 이건... 으음~
이거 바위에 집어 던져봐도 돼?


에반 : 안돼요!

유리 : 으음~ 미안하지만 나도 이 목걸이에 대해선 모르겠어. 처음 보는 재질이야.

에반 : 짐작 가시는 것도 없나요?

유리 : 내가 처음 보는 물건이라면, 그건 일반인들의 손에 한번도 돌아다닌 적이
없다는 이야기야. 정보상의 자존심을 걸고 이야기 할 수 있어.
그렇다면, 뒷 세계나... 아니면 비밀단체의 표식일수도 있겠군.

그럼 물어볼 만한 녀석들이 있지.
'암흑의 무덤'의 엘렌과 엘린이라는 다크엘프 녀석들이야.
말단이기는 하지만 그 녀석들은 '그림자단'이니까.


에반 : 암흑의 무덤...

유리 : 다음 여행 장소는 정해졌군. 암흑의 무덤이야. 바쁘다고 했으니 빨리 출발하도록 하자.

카린 : 잠시만요! 같이 가시려고요?! 그러실 필요는...

유리 : 나 없이 엘렌과 엘린이 너희에게 정보를 내 놓을 것 같아?
그림자단의 맹약을 우습게 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맹약을 어기는 걸 죽음보다 두려워하는 녀석들이야. 난 너희를 도와주려는 거라구. 그치 에반?


에반 :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카린 : 에반까지...

유리 : 이제 동료니까 딱딱하게 말할 것 없어. 서로 편하게 부르도록 하자.
한동안 따분했는데. 재미있는 여행이 되겠어.


헬레니아 : 시끄러워지겠군...

스니퍼 : 그냥 혼자 고향으로 갈까???

3.jpg

▲ 그게 더 나을지도...?





■ 제 4영지, 크리스를 만나다! : 4-1 스테이지 진입 후




에반 : 여기가 암흑의 무덤... 뭔가 으스스하군...

유리 : 이곳 영지의 주인인 델론즈는 세븐나이츠 중에 한 명이지만.
아무도 그를 존경하는 사람은 없지. 그는 산자를 싫어하는 죽음의 군주야.
그가 다스리는 스키아란 도시는 과거에 아스드 대륙 가장 찬란한 번영을 가진 도시였지만...

지금은 죽은 자들의 도시가 되어버렸어. 전에는 무작정 산 자를 죽여대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것 같이 변해버렸어.
아무튼 델론즈와 마주치는 일은 피하는 게 좋아.


에반 : 어서 지나가는 게 좋겠군.
카린? 왜 그래?

카린 : 미안.. 잠깐 어지러워서...
이곳의... 영혼들이.. 소용돌이 치고....


에반 : 카린?

카린 : 파괴신...의...

에반 : 카린!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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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레 등장한 거대 떡밥.

유리 : 모두 주변을 봐줄래? 언데드들이 몰려오고 있어.

스니퍼 : 언데드 사냥이라. 나쁘지 않겠군.

헬레니아 : 싸울 수밖에!

크리스 : 꺼저라. 죽음을 잊은 망자들이여...!!


- 크리스의 등장에 언데드들은 물러났다. -


에반 : 크리스...!!!

크리스 : 너는 루디와 함께 있던 녀석이군.
죽음의 군주가 너희들을 찾아내기 전에 여기서 나가는 게 좋을 거다.


에반 : 어째서 자신의 기사 단원들을 몰살시킨 거지?

크리스 : 루디를 봐서 살려줬더니, 기어오르지 마라. 진실은 내가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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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4영지 탐험이 시작된다.





■ 엘린과 엘렌 모든 것을 털어놓다? : 4-5 스테이지 완료 후




유리 : 자 엘린, 엘렌. 이 목걸이에 대해 말해 보실까?

엘린 : 흥! 너도 그림자단의 맹약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않나?
우리가 절대로 말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을 텐데!


유리 : 과연 그럴까? 후후. 헬레니아 날 좀 도와줘야겠어.
스니퍼는 내가 적어주는 물건들을 조달해줘.
에반하고 카린은 잠시 근처 산책을 다녀오도록 해.
돌아올 때쯤이면 이 두아가씨들이 무척 친절해져 있을 거야.


에반 : 설마 나쁜 짓을 하려는 건 아니겠지?

유리 : 그러~엄 아주 즐거운 일을 할거야.
저것 봐. 벌써부터 좋아하는 표정인데?


엘린 : 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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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냐. 돼!!

에반 : 몸은 좀 괜찮아졌어?

카린 : 응 이제 괜찮아. 아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이 땅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가슴의 고동이 멈추지 않는 느낌이야.
그리고.. 멀리서 크리스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더 심해졌었고.


에반 : 크리스는 왜 우리를 구해줬던 걸까?

카린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가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었어.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를 살려두진 않았겠지.


에반 : 나도 그렇게 느꼈어. 크리스가 자신의 단원들을 모두 죽였다는 소문은
거짓이었던 것 같아. 그도 빛을 섬기는 자로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세븐나이츠였어.
역시 이번 일들은 뭔가 이상해.

카린 : 에반...

에반 : 일단 우린 목걸이에 대한 정보부터 확실히 알아야겠군. 돌아가보자, 카린.

유리 : 딱 맞춰 왔네, 에반. 이젠 직접 물어보도록 해.
대답해야지 우리 이쁜이들?


엘린 : 무엇이든 물어봐 주세요. 에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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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저.. 저기요?

에반 :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된 거지?

유리 : 궁금해? 후후후

에반 : 어흠! 그럼 이 목걸이에 대해서 알고 계신 것이 있습니까?

엘린 : 그 목걸이의 금속은 신의 힘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한 금속입니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비밀 종파의 유물이지요.


에반 : 신의... 힘? 그건 누구를 뜻하는 거죠? 여신님의 힘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파괴신의?

엘린 : 저희는 말단이기에 자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에반 : 신의 힘을 담는 금속이라니.

카린 : 이런... 그럼 이제 어쩌지?

에반 : 이 두 사람의 말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좀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
일단 암흑의 무덤에서 벗어나서 가까운 마을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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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걸이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 델론즈는 무엇을 계획했는가. : 4-10 스테이지 완료 후




크리스 : 네가 말한 '악마의 힘'이란 것이 이곳에 있나?

델론즈 : 좀더 깊숙한 곳에 있지. 그 힘을 손에 넣는다면
너와 루디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거야.
강력한 힘이지. 죽음마저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크리스 : 왜 날 돕는거지? 너에게 무슨 이득이 된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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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론즈의 도움을 의심하고 있는 크리스.

델론즈 : 이 땅을 봐. 한때는 모든 영지 중에 가장 찬란했던 스키아가
있었지만, 어둠의 힘이 땅을 오염시켜 어떤 생물들도 살수 없는 곳이 되었다.
그 근원인 악마의 힘을 없애지 않는 한 이땅은 살아날 수 없어. 하지만...

크리스 : ???

델론즈 : 악마의 힘을 봉인하고 있는 고대의 사원은 오직
빛을 섬기는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 난 들어갈 수 없지.

크리스 : 날 이용하겠다는 거군.

델론즈 : 그렇게 되겠지. 서로에게 이득인 일이 아닌가?

크리스 : 델론즈.

델론즈 : 뭐지?

크리스 : 날 배신할 생각은 하지 마라. 그럼 루디보다 널 먼저 처리해버릴 테니까.

델론즈 : 크흐흐흐... 기억해 둬라. 네가 악마의 힘을 지배하려 하는 만큼,
악마의 힘도 널 지배하려 할거다. 악마의 의지가 널 집어삼킨다면 그때는 내가 널 처리하겠다.

크리스 : ...하찮군...

- 크리스는 별 다른 말도 없이 혼자 사원의 안으로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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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 누가 감히 어둠의 힘을 탐하는가! 누가 감히 내게 맞서는가!

크리스 : 보아라. 너의 종말이 날개를 펴고 내려왔다.

베인 : 네 마음 속 두려움에 굴복하라..!

크리스 : 재수없는 얼굴이로군. 꺼져라!!


- 크리스가 루디를 공격하자 루디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
- 그러나 제단의 위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구슬이 나타났다. -


크리스 : 이것이 악마의 힘. 내게 복종하라!

델론즈 : (크리스 녀석,, 예상보다 쉽게 악마의 힘을 지배했군. 뭐.. 상관 없어. 계획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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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론즈가 말하는 '계획'은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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